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라 케리건 (문단 편집) == [[저그]]와의 관계 == >'''"나는 군단이다.'''" >- 사라 케리건 >"군단은 강력한 무기로 진화했음. '''당신은 최고의 지도자.''' 목적은 여왕이 결정함. 목적이 변하면, 군단도 변함. 이것이, 우리의 기능." >- [[아바투르]] 케리건에게 저그는 자신의 인생을 나타내 주는 표상이자 파란만장한 운명을 함께해왔던 존재와 같다. 케리건은 후지타 저그 실험의 시설의 피실험체가 되며 일반인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저그라는 외계 종족의 존재와 조우하였는데, 케리건은 피실험체들 중에서도 유독 놀라운 성과를 보여 과학자들을 놀라게 한다. 테란의 사이오닉 능력이 저그와 비슷하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고 다른 테란의 사이오닉 능력자와 저그의 관계도 어느 정도 비슷하겠지만, 케리건의 경우 유독 저그와 상성이 잘 맞는 듯한 느낌이 암시된다. 칼날 여왕이 된 후에는 저그의 정신체들이 한낱 [[감염된 테란|감염된 인간]]인 케리건을 저그의 지도자로 세우는 것을 무척 못마땅해하여 [[자스|케리건을 죽일 계획을 찾기도 하고]], [[다고스#s-1|초월체 사후 스스로 새로운 초월체를 만들어 케리건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정신체들은 모두 케리건에게 역관광당하여 숙청되고 만다. 칼날 여왕은 [[무리어미]]라는 새로운 지배체제를 만들어 나름 자신만의 군단을 완성해 가나, 차 행성 한가운데에 쳐들어온 레이너 특공대에의 [[중추석]]에 모든 정수가 빨려들어가 초월체가 처음 빚어낸 칼날 여왕의 인격은 사라진다. 다시 인간으로 돌아온 케리건 입장에서는 자신을 재료로 사용해 여왕으로 앉히고 자유 의지를 박탈시켜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게끔 만든 저그 군단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었을 것이다. 자유의 날개 이전까지 자신을 대체할 무리어미란 개체를 만든 것 역시 초월체가 케리건의 뇌에 가한 강한 암시일 때문일 확률이 높다. 그래서 군단의 심장 초반부 때 그녀가 저그를 대하는 태도는 그저 자신의 사적인 목표를 위한 무기나 도구 정도이며, 저그 군단도 군단대로 케리건이 없으면 다른 지도자를 찾을 거라는 식으로 말한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을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어느 순간 부터인가 케리건은 저그라는 종족에 대해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 자신의 사적인 복수가 끝나면 자신의 도구로 쓰인 저그는 어떻게 되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독백하기도 하고, 군단의 심장 후반부에는 [[자가라]]를 비롯한 무리어미들을 완벽하게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개체로 진화시켰으며 이즈샤에게 '''자신이 사라진다 해도 저그는 영원할 것이며, 영원히 변화할 거라는''' 일종의 유언을 남긴다. 저그 군단의 상위 개체들 또한 처음에는 케리건이 그저 강력한 힘을 가진 개체라 군단의 지도자로 섬긴다는 태도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가라|치명상으로 약해진 케리건을 처치하는 대신 케리건을 구한 뒤 치료해주고]], [[이즈샤|사적인 복수가 끝난다면 군단을 떠날 것만 같은 케리건을 붙잡기도 하고]], [[아바투르|케리건을 최고의 지도자라 평가하는 등.]] 아주 케리건이 없다면 못살겠다는 식이다. 무리어미를 주체적인 존재로 진화시킨 케리건의 행위는 좀 더 높은 존재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게끔 설계된 저그의 본성을 거스르며, 무엇보다 반역에 대한 의지까지 심기에 케리건에게 위험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는 아바투르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케리건은 기어코 저그를 자신보다 높은 존재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하지 않는 종족으로 개선했으며, 결과적으로 저그는 더 이상 누군가의 무기로 마음대로 이용당하지 않는 종족으로 거듭나게 된다. 결국 케리건은 공허의 유산에서 젤나가가 되어 사라짐과 동시에 자신의 모든 군단을 무리어미 [[자가라]]에게 넘겨주는데, 이 시점에서 저그는 예전처럼 상위 개체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는 살인기계가 아닌 보다 능동적인 종족이 되었고, 또한 공허의 유산 에필로그에서 자가라가 레이너와 만담을 나눈 것을 볼 때 다른 종족들하고도 어느 정도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종족이 되었음이 확실하다.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에서 저그는 이성 없이 다른 종족만을 파괴하는 목표만을 가진 병기로 여겨졌기에 어느 경우가 되었든 말살당해 마땅한 종족이었으나, 무리어미들이 이성을 가지고 무조건 다른 종족을 공격하지 않는 개체가 되었으니 다른 종족들 또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이성을 가지게 된 저그를 무조건 공격할 명분 또한 사라져 버린 것. 케리건은 저그 역사에서 봐도 초월체 다음으로 '''위대한 군주'''로, 일단 힘의 논리를 따지는 저그의 가치관에 맞게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였으며, 단신으로 프로토스나 테란 함대를 상대할 만큼의 초월적인 강함을 보였다. 더블어 인간으로 되돌아온 후에도 그 혼종을 다수 상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프로토스에게 밀리던 저그를 이끌고 연전연승을 거두어 저그을 '''종족 전쟁 당시 최강 종족'''으로 만들었으며, 이어 '''저그의 지휘 체계를 개선해 저그의 미래를 개척하는 등''' 스스로 초월체의 못 다 이룬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대성공했다. 이윽고 원시 저그와 군단 저그, 감염된 인간 등 모든 '''저그 종족을 통합'''해 '''통합 저그 군단'''을 이끌었으며, 자신의 부관으로 스투코프, 자가라, 데하카 등 훌륭한 사령관들을 거느리며 '''저그 군단의 전성기'''를 선물해주었다. 또한 이 사령관들이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각 종족의 최고 지도자를 맡고 있음은 덤. 심지어 군단을 떠날 때 자가라를 위해 젤나가의 정수를 하사하는 등, 저그 군단에 있어 '''어떤 면에서는 초월체보다도 훨씬 위대한 군주'''이다. 어떻게 보면 케리건은 저그와 가장 어울리는 인생이라고 볼 수 있다. 태생부터가 다른 종족의 윤리관에 맞게끔 생존하기 어렵게 설계된 존재가 바로 저그이며, 케리건 역시 그녀를 둘러싼 주변 환경 때문에 인간적인 행동을 하기에는 너무나 버겨운 삶을 살아왔다. 둘 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우연히 지니게 된 특별한 재능 때문에 그것에 주목한 어떤 탐욕스러운 존재로 인해 본인들이 의도했든 아니든 누군가를 잡아먹거나 잡아먹혀야만 하는 포식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그로 인해 공공의 적이 되어 자신 아니면 적밖에 남지 않게 된 고독한 존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케리건이 스스로를 일컬어 군단이 자신이고 자신이 군단이라고 칭한 것은 물론 단순히 저그 군단을 자신의 의지만으로 수족처럼 조종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군단과 케리건 자신이 매우 닮아 있기 때문이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